손흥민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자 토트넘이 재계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손흥민. /사진=로이터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인 홋스퍼 HQ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내년 여름에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손흥민 에이전트에 연락해 이적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 마지막 해에 있는 만큼 그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홋스퍼 HQ는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사용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년을 연장하게 되면 손흥민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미뤄진다. 아틀레티코가 내년 33살이 된 손흥민을 데려간다면 토트넘에 이적료를 내야 한다.
앞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고비를 겪고 있다. 지난 15일 토트넘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아스날에 0-1로 패했다. 이에 손흥민은 경기 후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고 인터뷰를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부끄러운 주장" "이제 주전에서 내려와야 한다" "지배가 이기는 게 아니다 멍청아" 등과 같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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