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내년부터 주2일 재택근무 체제를 없애고 정상 근무 시스템으로 복귀한다. 사진은 멕시코 아마존 물류 센터의 모습. /사진=로이터
16일(현지시각) CNBC 등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회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주5일 출근을 지시했다.
재시 CEO는 "직원들은 이제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주5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며 리더로부터 허가받지 않는 한 출근에 예외는 없다"며 "팬데믹 이전에는 일주일에 이틀은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팬데믹 이전에도 필요할 경우 하루나 이틀 정도 원격으로 근무하는 등 모든 사람이 주5일 매주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은 아니었다"며 "본인이나 자녀가 아프거나 집에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등의 상황은 충분히 이해됐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당 최소 3일의 출근 원칙을 유지했던 아마존이 재택근무를 없앤 것은 느슨한 근무 형태로 업무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재시 CEO는 "아마존을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처럼 운영하고 싶다"며 "지난 15개월 동안 일주일에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협업과 브레인스토밍, 사업 개발 등 이점에 대한 확신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주5일 체제로 전환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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