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AEA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정보공개 등 당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과기정통부, IAEA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정보공개 등 당부

투데이신문 2024-09-17 10:49:06 신고

3줄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이 지난 1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이 지난 1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8차 국제원자력기구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이 국제원자력기구(이하 IAEA)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실효적인 모니터링과 투명한 정보공개 등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원자력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강조하며 SMR(소형모듈원전) 개발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17일 유 장관이 제68차 IAEA 총회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조연설을 했다고 밝혔다. IAEA 총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며 178개 회원국에서 정부대표단 등 2800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이 연설에서 한국의 원자력 정책과 현황을 설명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북한의 핵안보 위협 등 국제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국제법과 국제기준을 준수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IAEA가 실효적 모니터링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러시아-북한 간 군사협력 확대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강력 규탄한다는 정부 의지를 표명했다. 

또, 유 장관은 재생에너지와 유연하게 조화 가능한 SMR 개발이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오랜 기간 쌓아온 안전한 원자로 운영 경험과 차세대 원자력의 기술과 노하우를 회원국들과 나누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17일(현지시간) IAEA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IAEA의 오염수 방류 모니터링에 한국 전문가를 지속 참여시킬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이번 총회 기간 동안 미국, 영국, 스웨덴, 모로코,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주요 원자력 협력국 및 잠재적 수출 대상국 수석대표와 만나 SMR 등 선진원자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