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18분쯤 일행과 함께 바다에 들어갔다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실종됐다. 그와 함께 물놀이를 하던 다른 3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지만,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 소방, 그리고 행정 당국은 사고 직후 경비함정, 해상·해안순찰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헬기 등 총 51대의 장비와 177명의 인력을 투입해 A씨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나흘 만에 A씨의 시신을 발견하며 수색을 마무리했다. 현재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변 물놀이는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다. 특히 높은 파도가 일어나거나 조류가 강할 때는 수영 실력이 뛰어나도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해변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먼저 바다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명조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수영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이다. 아울러 해수욕장 안전 표지판과 안전요원의 지시를 잘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혼자서 물놀이를 하지 말고 반드시 동행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움을 줄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너무 멀리까지 나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해변에서 멀어지면 조류에 휩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안전 구역 안에서만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좋다. 물속에서는 자신의 체력을 과신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물놀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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