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귀경길 정체 시작···부산에서 서울 6시간30분 소요 예상

▲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14일 서울 경부고속도로 잠원IC 구간 하행선(오른쪽)이 많은 차량 이동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추석 당일인 17일 귀경길 차량 정체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43분이다.
 
반대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의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목포 7시간 50분, 울산 6시간, 대구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에서 반포 5km, 기흥 부근에서 수원 4km 구간에서 정체를 겪고 있으며 부산 방향은 잠원에서 서초 3km, 남사진위 부근에서 남사 부근 5km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에서 팔탄 분기점에서 화성 휴게소 부근 3km, 서평택에서 서해대교 4.5km 구간 등에서 정체 구간이 형성됐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호법 분기점에서 모가 부근 2km 등 구간에서 차량 행렬이 밀리고 있다.
 
교통 혼잡은 귀성 방향은 오후 9시에서 10시, 귀경 방향은 다음날 오전 3시에서 4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로공사가 예상한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9만대이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