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사당귀’에 김동건 아나운서와 후배 아나운서들이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이 롤모델로 전현무를 꼽자, 김동건 아나운서는 “왜 좋아? 방송에 많이 나온다는 게 좋은 거야?”라고 날카롭게 질문했다. 이어 “방송에 자주 나오면 저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게 되지만, 실수도 많아지고 불필요한 것까지 하게 된다”며 “변신을 계속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무리수를 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전현무가 퇴사할 때 내게 전화했는데, 계속 아나운서를 하라고 조언했다”면서도 “(퇴사해서도)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는 “제 발목을 잡으신 게 저 말씀이었다. 신중하게 더 고민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이 7.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121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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