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병원이나 약국에 가야 할 때 긴급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국민콜110'을 이용하면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국민콜110'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로 정체 상황, 진료 가능한 병원, 당번 약국 위치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국민콜110'은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매년 약 260만 명이 이용하는 정부 민원 대표 상담 서비스로,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고속도로와 국도의 정체 구간과 소요 시간, 진료 가능한 병원 및 당번 약국 위치, 정부24 및 위택스 납부 관련 정보, 불법 주·정차 단속 및 통행 불편 신고, 유기·유실동물 보호 관련, 쓰레기 및 폐기물 처리 문의 등을 포함한다.
상담은 전화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국민톡110', 국민콜110 모바일 홈페이지, 문자 상담,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화상수어상담 및 온라인 채팅, SNS 실시간 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김용호 권익위 110콜센터장은 "국민콜110은 매년 약 260만 명이 이용하는 정부 민원 대표 상담 서비스다"며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정상 운영되는 만큼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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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특히 중증·응급환자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44개의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더해 136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5곳을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했다. 이곳에서는 생명과 사지에 위협이 되는 중증 환자, 즉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1~2단계 환자를 우선 수용해 치료한다. 이러한 환자들에는 심정지, 중증 외상, 호흡 곤란, 극심한 흉통, 복통, 두통, 토혈, 의식 장애 등이 포함된다.
또한 중증 환자만을 진료하는 '중증전담응급실'이 29곳 이상 운영된다. 이 전담 응급실은 응급 환자의 약 15~20%에 해당하는 중증 환자를 집중 치료하며, KTAS 45등급의 경증 환자나 비응급 환자가 응급센터를 방문할 경우 본인 부담금을 최대 90%까지 인상한다. 이를 통해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줄이고, 중증 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경증·비응급 환자들을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당직 병의원을 확대 운영한다. 14일엔 약 2만7766곳의 병의원이 문을 열며, 15일엔 3009곳, 16일엔 3254곳, 17일엔 1785곳, 18일엔 3840곳이 운영된다. 전국의 응급의료기관 및 시설은 연휴 기간 매일 518곳에서 가동된다.
응급실 진찰료는 연휴 기간 동안 기존 요금의 3.5배로 인상된다. 이는 추석 명절 비상 대응 주간 동안의 응급 환자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 조치다. 응급실 내원 24시간 이내에 시행하는 중증 응급 수술에는 기존보다 3배 높은 수가를 적용해 응급 의료 인력과 시설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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