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소설가로 데뷔한 표창원의 첫 작품 <카스트라토: 거세당한 자> 가 부산스토리마켓에서 공식 국내IP로 선정돼 화제다. 카스트라토:>
부산스토리마켓은 스토리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재생산될 수 있도록 거래의 장을 마련한 원천 IP거래시장이다. 지난 2012년에 시작된 북투필름(Book To Film)에서 발전해 현재 포괄적 2차 판권 거래 시장 구조를 구축한 부산스토리마켓은 스토리 콘텐츠의 영화·영상화의 대표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초청된 작품 중 50편은 1000건의 미팅을 진행하며 영화·드라마·OTT시리즈 등과 판권 계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부산스토리마켓 국내IP로 선정된 <카스트라토: 거세당한 자> 는 범죄, 미스터리 장르의 대표 주자다.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영화와 시리즈는 물론 쇼츠 드라마로까지 영상화될 수 있는 확장성을 검증받았다. 특히 장르 속에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각양각색의 원작 IP라는 평가를 받으며 영상화의 기회를 거둘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카스트라토:>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소설가 데뷔작 <카스트라토: 거세당한 자> 는 일명 ‘카스트라토’ 사건으로 명명된 연쇄 살인사건에 얽힌 추리소설이다. 책은 돈과 권력을 좇아 양심과 정의, 인간성 같은 인간의 본성마저 저버린 현대 대한민국을 되돌아보게 한다. 범죄심리 분야 권위자인 표창원의 경험에서 우러나는 실감나는 묘사와 수사 과정 표현으로 높은 현실감을 선사하고 있다. 카스트라토:>
소설가 표창원의 작품과 함께 선정된 29개의 국내IP로는 미스터리 작가 전건우의 <어두운 물> , 정해연 <용의자들> , 이수연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등이 있다. 해외 콘텐츠로 선정된 18개 작품도 눈에 띈다. 글로벌 IP마켓을 목표로 대만 10개, 일본 6개, 프랑스 2개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 처음 원작 IP를 선보이는 프랑스 작품은 코미디와 역사 로맨스 장르를 주제로 해 한층 다양한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 용의자들> 어두운>
장편 추리소설 <카스트라토: 거세당한 자> 를 출간한 도서출판 앤드 관계자는 “소설이 정식 출간되기도 전에 부산스토리마켓에서 인정받아 소개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일평생 범죄 현장을 누비고 다닌 작가가 구축한 세계관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라며 “마치 현실 뉴스에서 보도되고 있는 사건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치밀한 사건 구성과 복합적인 인간의 심리상태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수작”이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카스트라토:>
부산스토리마켓은 오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공식 선정작을 거래할 수 있도록 산업 관계자와 만남을 주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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