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LMDh(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스포츠카 레이싱에 진출한다.
LMDh는 르망 24시와 북미 내구 레이스 데이토나 24시 등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래스다.
현대차는 지난 12일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Genesis)가 스포츠카 내구 레이스에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 모터스포츠와 제네시스는 “제네시스가 LMDh 프로그램을 통해 내구 레이싱에 진입한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LMDh를 주의 깊게 분석한 결과 모터스포츠 및 로드카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적합한 플랫폼이라는 것을 알게 됐으며, 경쟁이 치열한 내구 레이싱 분야는 우리의 기술, 철학 및 성능을 선보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LMDh용 차량이 언제 데뷔하는지, 어떤 섀시를 사용할지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제네시스 레이싱카는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와 IMSA 스포츠카 선수권 대회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자체 게시물에서 데이토나 24시(24 Hours of Daytona)를 개최하는 미국 IMSA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GTP 프로토타입을 관리하는 규정인 LMDh(Le Mans Daytona h) 규칙 세트에 따라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LMDh 규정은 WEC가 최상위 하이퍼카 클래스를 위해 개발한 LMH 규정과 다르지만, 2023년에 두 가지 유형의 차량을 모두 도입한 새로운 규정은 팀이 IMSA와 WEC 모두에 LMDh와 LMH 차량을 출전시킬 수 있도록 허용한다.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 대회이자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포함된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WEC 선발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Chip Ganassi Racing’과 협력을 타진 중이며 올해 르망 24시 레이스 6회 우승자인 재키 익스(Jacky Ickx)를 브랜드 파트너로 맞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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