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쇼핑 어디서?···백화점은 추석날 문 닫는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4.07.15.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대형마트와 아웃렛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대부분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백화점은 추석 당일을 포함해 이틀간 휴점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대형마트는 추석 당일인 17일에도 영업을 지속한다. 다만 점포마다 운영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각 마트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상세한 휴무일을 확인해야 한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 131개 점포 중 총 88개 점포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며, 산본·동탄·남양주점 등 42개 점포는 휴점한다.

롯데마트는 111개 점포 중 83개 점포가 같은 기간 문을 열며, 홈플러스도 127개 점포 중 107개 점포가 영업에 나선다.

아웃렛도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대신 여가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문을 연다. 신세계아울렛은 모든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신세계아울렛이 추석 당일 영업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첫 점포를 개점한 이래 처음이다.

롯데아울렛도 22개 점포 중 동부산점, 김해점, 이천점, 파주점 등 8개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문을 연다. 

백화점은 추석 당일에는 문을 닫고 점포별로 추석 앞뒤로 하루씩 더 쉰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29개 점포가 추석 전날인 16일과 추석 당일인 17일 이틀간 문을 닫고 분당점과 센텀시티점 등은 추석 당일과 이튿날인 18일 휴점한다.

쇼핑몰인 롯데월드몰과 수지·김포공항·수원·은평점은 휴무 없이 정상 영업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등 11개 점포는 16∼17일, 본점은 17∼18일 각각 휴점한다. 하남점은 추석 당일 하루만 쉰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 등 10개 점포가 16∼17일 문을 닫을 예정이며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미아점 등 5개 점포는 17∼18일 휴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