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이 '75세'에 득남한 늦둥이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용건이 자신의 나이를 언급하며 늦둥이 아들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김용건, "내가 나이가 있으니 아이와.."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건이 신성우의 함께 시간을 보내는 훈훈한 모습이 공개됐고, 신성우는 "아버지하고 있었으면 이런 느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큰형 같기도 하고.."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성우는 "나에게 아버지가 있었다면 이런 상황이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채워지지 않았던 괄호 안에 무한 그림을 연상을 하게 해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용건은 "성우 씨가 아버지하고 보낸 시간이 길지 않다."라며 "나도 아이가 있지만 어리다. 4살이다. 내가 나이가 있으니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지가 않다"라고 토로했다.
계속해서 김용건은 "얼마 전에 아이를 데리고 통일 동산에서 케이블카를 탔다."라며 "아이가 좋아서 타고 안 내리려고 하더라. 타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았고, 잘했구나 싶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신성우는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며 공감했고, 김용건은 "4일 전인데 그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다."라고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용건은 자신의 신혼여행을 도고온천으로 왔다고 말하며 "(당시 아내가) 하정우를 임신한 지 7~8개월 됐을 때 3박 4일을 보냈다. 혼전임신을 해서 결혼식 때는 드레스로 겨우 가릴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현준은 "당시엔 혼전임신이 정말 드물 때아니냐"라고 놀라워했고, 김원준 또한 "뜨거우셨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용건은 1977년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인 하정우(김성훈), 김영훈을 뒀으나 1996년 이혼했으며 지난 2021년에 39세 연하 여자친구에게 늦둥이 아들을 얻은 바다.
김용건의 뼈 나이는 '28세'
앞서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건의 골밀도 검사 결과가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네 출연자들은 뼈 건강 확인에 나섰다. 김용건은 "나는 허리가 안 좋다"고 털어놨고, 김수미는 "나도 요리를 많이 해서 손목이 시리다"고 토로했다. 이계인도 복싱을 하는 탓에 관절이 나빠졌다며 걱정했다.
이날 의사는 "골밀도 검사를 해서 뼈의 골다공증을 체크하는 검사인데 결과가 재밌게 나왔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의사는 "정말 이렇게 나올 수가 없는데 이상하다. 근데 다시 봐도 확실하다. 의사로서 나도 처음 본 거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김수미의 뼈 나이는 48세, 이계인은 61세로 모두 건강한 가운데 특히 '김용건의 뼈 나이를 28세'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의사는 깜짝 놀라 "1등은 김용건 선생님이다. 정말 이럴 수 없다. 허리는 거의 20대다"라며 "고관절이 약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1등이시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김용건을 보며 "이 정도면 웬만한데 넘어져도 안 부러지실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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