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는 손흥민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8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모습. /사진=로이
1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라리가의 거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내년 잠정적인 손흥민의 이적을 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우디에서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선수는 유럽에 남기를 원한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한다면 아틀레티코행은 흥미로운 이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더 많은 구단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 11회를 차지한 명문 클럽이다. 토트넘에서 뛰는 9년 동안 트로피를 들지 못한 손흥민으로서는 더 경쟁력 있는 팀과 연결된 셈이다. 지난해 토트넘 동료였던 해리 케인도 무관을 벗어나기 위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바 있다.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발동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재계약 관련해서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사우디 리그가 내년 손흥민 영입을 위해 거액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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