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렌센 30:29 클롬펜하우어
韓박정현 김하은 8강, 16강 ‘아쉬움’
쇠뢴센은 12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블루아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결승에서 테레사 클롬펜하우어(2위, 네덜란드)를 30:29(27이닝)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공동3위는 네덜란드의 카리나 예텐(21위), 베트남의 응우옌 니호앙옌(9위)이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쇠렌센은 초반에 9점차로 끌려가다 하이런 두 방(8, 7점)으로 역전승했다. 쇠렌센은 8이닝까지 4:13을 끌려갔다. 그러나 10이닝 공격에서 하이런8점을 터뜨리며 14:14 동점을 만들었다.
클롬펜하우어 공격이 다시 살아나며 15:18(12이닝)로 끌려가던 쇠렌센은 이후 2점짜리 세 방으로 21:18(22이닝)로 역전했다. 이 사이 클롬펜하우어의 10이닝(13~22이닝)연속 공타가 나왔다.
이어서 23이닝 초 공격에서 쇠렌센이 두 번째 하이런(7점)을 기록하며 점수차가 10점(28:18)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저력의 클롬펜하우어가 23이닝 말 공격에서 하이런8점으로 치며 28:26 두점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쇠렌센이 29~30이닝에 한 점씩 채우며 최종 30:29로 승리,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앞선 4강전에선 클롬펜하우어가 카리나 예텐을 30:22(21이닝), 쇠렌센이 니호앙옌을 30:15(32이닝)로 물리쳤다. 클롬펜하우어는 우승을 놓쳤지만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여섯 경기 모두 애버리지 1점대를 찍으며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지난해 이신영(LPBA) 우승에 이어 2연패에 나섰던 한국은 김하은(1위, 충북)과 박정현(13위, 전남)이 각각 16강, 8강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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