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정년이', 첫방 앞두고 암초…MBC, 제작사에 가압류 신청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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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정년이', 첫방 앞두고 암초…MBC, 제작사에 가압류 신청 인용

조이뉴스24 2024-09-12 12:0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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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tvN 새 드라마 '정년이'가 첫방송 한 달을 앞두고 제동이 걸렸다.

MBC가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 제작사를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이 지난 10일 인용됐다.

이날 MBC는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방지법위반 및 계약교섭의 부당파기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제작사의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하였으며 법원에서는 2024년 9월 10일 당사의 청구가 모두 이유 있다고 판단, 가압류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고 전했다.

'정년이' 포스터 [사진=tvN]

MBC는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정년이'의 제작사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재산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

'정년이'는 당초 MBC가 자사 소속 정지인 PD와 함께 1년 가량 기획, 개발했던 드라마로 MBC 편성으로 알려졌던 작품이다. 그러나 제작비 등의 문제로 MBC와 제작사가 갈등을 빚었고, tvN으로 향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 등을 연출했던 정지인 PD는 지난해 10월 MBC에 사직서를 내고 퇴사했다. MBC는 정지인 감독의 퇴사 또한 인력 유출 피해로 보고 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다룬 작품이다.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김태리 신예은 등이 출연한다.

tvN은 앞선 라인업 발표에서 '정년이'를 올해 기대작으로 소개했으며,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홍보가 한창이었다. 물론 방송금지가처분이 아니라 방송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법원이 MBC의 손을 들어주면서 암초를 만나게 됐다. tvN 측은 "현재 확인 중이다"고 짤막한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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