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제모습 찾기'…시, 역사성·정체성 회복해 관광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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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제모습 찾기'…시, 역사성·정체성 회복해 관광자원화

연합뉴스 2024-09-12 11:42:45 신고

촉석루 국가지정 문화유산 신청·진주성 종합재정비계획 수립 등

차석호 진주부시장 기자회견 차석호 진주부시장 기자회견

[촬영 박정헌]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진주성의 역사성 및 정체성을 회복하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진주성 제모습 찾기 사업'을 추진한다.

차석호 진주부시장은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차 부시장은 "진주성은 임진년 왜군 3만명에 맞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전투를 만백성이 하나 되어 승리로 이끈 전무후무한 승전의 현장"이라며 "진주성의 역사적 의미가 시민들에게 주는 정신적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성은 단순한 문화유산, 성곽의 의미를 넘어 진주정신의 발로임을 잊지 않고 그때의 충절과 승전을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안에 촉석루를 국가지정 문화유산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0월 전문가 학술토론회를 개최하고 그간 수집한 자료를 면밀히 연구, 분석해 근거 자료를 마련한다.

또 창렬사 등 진주성 내 시설물을 정비해 역사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

촉석문 매표소는 진주대첩 역사공원으로, 공북문 매표소는 관광안내소로 이전해 성곽 경관을 개선한다.

진주성 제모습 찾기를 위한 '진주성 종합재정비계획'를 수립하고 옛 진주문화원 주차장 부지에 진주성의 방어 시설인 대사지(해자)도 조성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성곽 탐방길 조성 등 관광 여건 개선, 현재는 사라진 진주성 부속 건물 복원, 외성길 찾기 및 정비사업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차 부시장은 "진주성은 시의 미래를 여는 열쇠이자 진주정신의 상징이며 미래세대에 물려줄 원대한 비전"이라며 "제 모습을 찾은 진주성은 분명 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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