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0%대 지지율을 유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모든 지역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우세한 모습을 보였고, 연령별로도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한 대표를 압도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2.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0.7%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 비해 이 대표는 1.7%p 상승했고, 한 대표는 3.5%p 하락했다.
이밖에 오세훈 서울시장 7.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6.6%, 홍준표 대구시장 5.0%, 김동연 경기도지사 2.8%,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3%,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1.3%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82.5%(1.9%p↓)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는 51.1%(5.6%p↓)가 한동훈을 꼽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이재명 37.5%·한동훈 25.1%, 인천/경기 이재명 49.0%·한동훈 15.3%,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28.6%·한동훈 20.9%, 광주/전라 이재명 47.1%·한동훈 11.2%, PK 이재명 38.0%·한동훈 26.0%, TK 이재명 36.1%·한동훈 27.5%로 나타났다.
조국 대표는 호남(10.6%)에서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고, 오세훈 시장은 서울(10.8%)과 충청(10.9%)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에서 10.3%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이재명 33.7%·한동훈 16.2%, 30대 이재명 35.0%·한동훈 19.5%, 40대 이재명 57.4%·한동훈 10.9%, 50대 이재명 53.1%·한동훈 14.9%, 60대 이재명 39.1%·한동훈 26.9%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1.1%·한동훈 38.9%로 한 대표가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2.5%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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