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혜리 주연 '빅토리'가 이틀째 1위를 유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토리'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1만3602명의 관객을 동원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6만5962명이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8월 14일 개봉했다.
시작부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빅토리'는 실관객들의 호평 속 N차 관람이 이뤄졌고, 혜리를 비롯해 박세완, 조아람, 이정하 등 배우들이 열혈 홍보를 펼쳐 입소문을 이끌어냈다.
언론시사회 때부터 눈물을 보였던 혜리는 드라마 촬영 중인 요즘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게릴라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SNS로 소통하는 등 '빅토리'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이에 '빅토리'는 개봉 한 달 만에 역주행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이틀 연속 정상을 유지하는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예매율 1위는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베테랑2'다. 12일 오전 7시 50분 기준 사전 예매량은 46만2263명이다.
'베테랑2'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이 이끄는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연쇄 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 수사극이다. 2015년 개봉해 천만 관객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했던 '베테랑'의 속편으로, 9년 만 귀환을 알렸다. 특히 다시 돌아온 서도철 역 황정민에 맞서는 빌런 정해인의 활약이 개봉 전부터 주목 받고 있어 '베테랑2'의 흥행 성적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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