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60대 이상은 늘고 20대·40대는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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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60대 이상은 늘고 20대·40대는 줄고

뉴스로드 2024-09-11 12:1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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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의 한 고용센터에서 구직자가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구직자가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개월 연속으로 10만명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1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0만1000천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8월과 비교하면 12만3000명 늘어난 수치다. 

7월 취업자 수 증가폭(17만2000명)에 이어 두 달째 10만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30만명을 웃돌던 연초 흐름과 비교하면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한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해 60대 이상 취업자가 23만1000명 증가했다. 

반면 청년층과 40대 취업이 위축된 추세가 이어졌다. 40대 취업자는 6만8000명, 20대 취업자는 12만4000명 각각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10만1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4000명), 운수창고업(9만4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는 3만5000명, 건설업 취업자는 8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제조업은 2개월째, 건설업은 4개월째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4.1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1.5시간 줄었다. 일시휴직이 74만2000명으로 18만5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감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취업자 증감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날씨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폭염에 따른 실외활동 중단 또는 탄력근무 지침 등으로 보건복지나 공공행정에서 일시휴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직 활동을 단념한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특정한 이유가 없는 '쉬었음' 인구는 256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5000명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로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20대 청년층에서는 취업준비 요인이, 60대 이상에서는 폭염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자는 56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9000명 줄었다. 실업률도 1.9%로 0.1%p 낮아졌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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