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행성에 떨어져 자원을 캔다. 이 자원을 기반으로 시설을 하나씩 늘려 나간다. 전기를 발견하고 부터는 신세계다. 온갖 자원들을 자동으로 채집하고, 채집한 자원들로 다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간다. 이후에는 우주로 자원을 보내 새로운 기술을 열고 점점 더 뛰어난 기술을 향해 발전해 나간다. 효율적인 행성 운영과 자원 수집, 그리고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고뇌하는 게임 플레이는 유저들의 만족도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사진 출처=스팀
이제 이 게임의 마무리를 지을 최종 페이즈가 업데이트 된다. ‘새티스팩토리’ 정식 버전이 9월 11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 됐다. 앞서 얼리억세스 버전에서는 약 14만 5천명이 게임을 평가, 97%가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며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내기도 했다. 이러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정식 출시버전은 역시 개발사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이다.
우선 이번 게임에서는 엔딩 시퀀스가 추가 됐다. 무한히 공장을 확장하고 최적화하는데만 수십시간을 보냈던 게이머들은 이제 엔딩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다. 게임에서 제공하는 시나리오에 따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물론 게임 목표는 공장 건설로 이 목표를 방해 받지 않을 만한 스토리라인을 준비했다고 개발팀은 밝힌다.
이와 함께 기존 게임 대비 대규모 업데이트가 단행돼 콘텐츠가 대폭 추가 됐다. 복잡도가 좀 더 올라간 관계로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줄일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편의성도 업데이트 됐다.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레벨 디자인. 유저들이 답답해 할 즈음에 이를 개선할 요소들을 계속해서 공급한다. 단계를 뛰어넘을 쯤에 또 새로운 단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게임은 학습 곡선을 형성한다. 이로 인해 이번 단계를 뛰어넘고자 도전하게 되며, 새로운 보상에 만족해 실험하다 보면 또 다음 단계에 도달하는 식으로 게임은 형성 된다. 이 과정이 치밀하게 설계돼 묘한 만족도를 끌어 내는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게임은 한 단계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얼리억세스버전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게임이었으나, 정식 버전은 이를 한단계 뛰어 넘을만한 완성도를 선사한다.
건설시뮬레이션 게임 팬들이나 크래프팅 장르 게임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이 게임을 주목해 보자. 정신을 차리고 나면 추석 연휴가 끝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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