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21일 서울숲서 '파크 콘서트'…정재일 첫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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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21일 서울숲서 '파크 콘서트'…정재일 첫 협연

이데일리 2024-09-11 11:35:41 신고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오는 21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비그림파워코리아와 함께하는 2024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이하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4 서울시향 파크 콘서트 포스터. (사진=서울시향)


서울시향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파크 콘서트를 선보였다. 이색적인 장소에서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 지휘로 수준 높은 연주와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음악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츠베덴 음악감독 지휘와 함께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이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정재일, 그리고 가수 규현의 협연을 가을밤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중간 휴식 없이 약 90분간 진행한다.

첫 곡은 유쾌하고 신나는 리듬으로 축제 시작을 알리는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칸디드’ 서곡이다. 이어 정재일 협연으로 ‘오징어 게임’ 메들리와 ‘기생충’ OST를 만날 수 있다.

정재일과의 협연은 츠베덴 음악감독의 러브콜로 성사됐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다양한 한국 작곡가들과 협업하고 싶다”며 “특히 ‘오징어 게임’의 정재일 작곡가는 정말 환상적인 작곡가라서 반드시 꼭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정재일이 이를 흔쾌히 수락해 서울시향과 첫 협연이 성사됐다.

츠베덴 음악감독의 장기 레퍼토리이자 ‘운명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도 만날 수 있다. 이어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빠른 폴카, 엘가의 수수께기 변주곡 중 ‘님로드’,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꽃의 왈츠’ 등을 연주한다.

후반부에는 가수 규현이 협연자로 나선다. 대표곡 ‘광화문에서’와 뮤지컬 ‘팬텀’ 중 ‘그 어디에’, ‘깊은 밤을 날아서’ 등 세 곡을 연주한다. 공연 대미는 월드비전 합창단이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동요 메들리로 장식한다.

‘파크 콘서트’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야외에 마련한 2000석 규모의 객석과 잔디밭 위에서 돗자리를 깔고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피크닉석을 마련한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4번 출구와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를 이용하면 편하게 공연장에 도착할 수 있다.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서울시 ‘라이브 서울’ 및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를 진행한다.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에 평소 문화 접근 기회가 적은 사회 약자들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도 적극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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