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일본 월셋방 싸게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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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일본 월셋방 싸게 구하기

시보드 2024-09-11 08:28:01 신고

일마갤외엔 하지도 않고 여기도 은근 일본 유학등으로 오려는 애들 많아보여서 여기 써봄. 차마 기타글이 아니라 정보탭엔 못넣겠음ㅋ

일본의 주거형태로 전세라는 제도는 거의 없고 월세가 아니면 그냥 매매뿐이라서

일본 처음 오거나 이미 거주중에 이사할 사람은 대체적으로 월셋방을 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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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은 점심. 고기부추볶음 니쿠니라(肉ニラ)이다. 츠루세역(鶴瀬駅)이랑 가까운 톤쨩(とんちゃん)이라는 라멘집인데 라멘외에 정식이 예술이다.]

실제로 내가 학교 다니는동안에 같은과는 아니지만 대만 최고 건물부자의 자녀분이 입학해서 그치는 그냥 도쿄에 개호화 분양 타워 맨션을 사버리고 그랬는데,

그런 특수한 상황, 학생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등을 제외 하고는 월세방이 주류라고 생각하면 된다. 

애초에 외국인 전용으로 나오는 게스트 하우스나, 유학시에는 다니는 학교와 연계되어 입학증명서만 있으면 구하기 쉬운 기숙사와는 다르게, 일본에서 월셋방을 구하고 싶으면 꼭 필요한 사항들이 몇가지인가 있다. 
1. 재류자격
2. 전화번호
3. 심사

1. 재류자격
재류자격은 말할것도 없다. 소위 외국인카드라고 불리는 재류카드가 없더라도 곧 교부받을 예정임을 알리는 비자라도 없으면 진행이 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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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동산 회사에 싸인하고 초기비용 내러 갔다왔을때 후타고타마가와역에서 찍은 하늘. 바다랑 멀지않는 동네라 그런지 지금까지 살았던 사이타마보다 구름들이 멋지다.]

2. 전화번호
일본 내에서의 전화전호가 없으면 집을 못구한다기보다는.. 너무 다들 전제로 밖에 생각하고만 있다. 그런데 문제는 통신사와 계약하기 위해서도 주소지가 필요하다..!!
빌어먹을 모순때문에 처음 일본오면 이 부분에서 짜증내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 나는 처음 왔을 당시에 일본인 친구(50대의 아재임. 드림시어터 라이브에서 처음 민나서 개친구됨. 거의 모든 DT세계 투어를 다 따라댕겨서 멤버들 전원과도 친구이기도 함.)가 있기도 했고, 부동산과 통신사 둘다 겸하는 중개회사에 가서 양쪽 다 동시에 진행했기에 손 쉽게 클리어 하긴 했다. 

3. 심사
그렇게 이러저러한 언덕을 넘어서서 겨우 집을 정했다면, 부동산 눙개회사에서는 심사회사에 심사를 신청하게 된다. 심사에 꼭 필요한 요소는 위 두 요소를 제외하고도 비상연락처(대체적으로 일본인 연락처를 쓰라고 한다. 학교나 회사에 다니기 위해 일본에 오는 사람은 그쪽으로 부탁하면 되리라 봄.)나 수입, 수입원 등 꽤 많은 개인정보를 요하니까 알아두면 좋다. 갓 일본 온 사람들은 애초에 심사가 문제없이 통과될 매물을 구할태고, 대체적으로 자기가 지금 돈이 있고 말썽 안부릴거다 정도만 증명해줬으면 문제없이 통과한다. 

그러면 일본 월셋방을 구하기 위한 여건이나 자격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싸게 구하기위한 섹션은 총 세개로 나누어 설명하도록 하겠다. 
1. 초기비용
2. 어플 활용
3. 그 외 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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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의 고양이인 ‘아인’이다. 세마리 중 혼자 암컷이라(세마리 다 중성화는 됨.) 맨날 도도한척은 다 하는데 츄르따면 눈뒤집어까고 젤 달려드는건 이녀석이다. 종은 모르겠다. 내가 미국 살때 돌봐주던 길냥이가 낳은 녀석이라.. 후에 나오는 주황 고양이랑 같은 날 같은 배에서 나왔다. 어미 이름이 아티였어서 비슷하게 아인이라 지었다.]

1. 초기비용
한국 월셋방과 다른점은 보증금에대한 방식이 살짝 다르다는 점. 

일본 월셋방을 구할때는 소위 ‘초기비용’이라고 불리는 돈이 든다.
대충 이 초기비용을 내면 다다음달까지는 낼 돈이 없다. 고로 월셋방 싸기 구하기란 이 초기비용을 최대한 억누르는 점이 포인트이다. 
초기비용의 항목들로는 히와리야칭(日割り家賃), 다음달월세, 시키킹(敷金), 레이킹(礼金), 보험, 보증, 기타등등비용이 있다. 

여기서 설명이 필요할법한 사항은
히와리야칭은 이사계약 개시 당월에 사는 날 수를 계산한 월세,
시키킹은 보증금,
레이킹은 이 집에 살게해줘서 감사하다는 의미의 상납금이다. 

레이킹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으로는, 100여년 전 관동 대지진때 집들의 수가 꽤 적어져서 그런 웃돈을 주는 개념이 생겼다는 얘기로 현재에는 낡은 관습 취급을 받으며 상당히 없어져가는 문화다. 
애초에 개인이 깆고있는 매물이 아닌, 법인인 회사가 관리하는 매물이 레이킹을 받는건 불법이다. 

고로 일단 회사가 관리하는 월셋방을 찾는것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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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레이 아스카 거리는데 에바 최고 미녀 여캐는 미사토상 아니냐...]

그리고 계약 하러 갔을때에 줄줄이 이거저거 항목이 붙어있는 초기비용 리스트에서 불필요한거 찾기를 해야한다. 
가령 정수기 쓰지도 않을건데 정수기 설치, 관리비가 있다던가 하면 정수기 안쓸태니 빼주세요 하면된다. 

마지막으로 중개수수료가 적은 부동산회사로 갈 것. 
대체적으로 일본의 부동상 회사들은 거의 전부 다 중개회사로서 중개수수료를 월세 1개월 분을 받아내는데, 0.5개월 분을 받는 회사로 가거나 중개수수료를 깍아달라고 과감히 쇼부를 칠줄 알아야 여기서 돈을 꽤 아끼게 된다. 

2. 어플 활용
레이킹 없는 집으로 구하기로 마음먹은 이후로는
위치, 방의 넓이, 마도리(間取, 1LDK 처럼 집의 형태), 도시가스인지 프로판가스인지 등등 자신에게 맞는 조건들을 정해놓는다. 

일본의 부동산 어플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스모, 호므즈, 니후티 등), 다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능이 바로 조건검색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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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갖고싶은 기타가 있다면 3픽업 빅스비 57 블랙뷰티이다. 물론 복각이 맛없는 리잇슈는 관심없고 오리지널이 갖고싶지만.. 거의 불가능 하기때문에 언젠간 내가 만드리라 생각하고 있다.]

일단 월셋방을 구하고 싶은 위치를 정했으면,
-역과의 도보 거리
-집의 전체 넓이
-마도리
-건물 년식
-월세
-건축형태(철근 콘크리트 건물인지, 목조 건물인지 등)
-그 외 여러 조건(2층 이상, 세탁기놓는곳이 배른다가 아니라 집 안에 있기, 변기와 욕조가 분리돼있는지, 동물 기를수 있는지, 도시가스인지, 주차장이 있는지 등)
등등 굉장히 많은 조건들을 고를 수 있게 돼있다. 

물론 년식이 새롭다, 역이랑 엎어지면 코 닿는다, 튼튼한 건물이다, 방이 넓다 등 좋은 조건만 넣으면 월세는 올라갈거고 자연스레 그에 따라 초기비용도 오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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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의 고양이인 ‘주노’다. 이녀석은 아까 소개해준 아인이와 같은 날 같은 배에서 나온 형제인데 둘이 생긴건 달라도 성격이 차분한거 좋아하는 쫌팽이라는 점에서 똑같다. 당시 미국에서 같이살던 형이 주황색이니까 와우시리즈의 시간의 용 노즈도르무라 부르자길래 찰떡임은 알지만 인정하기 싫어서 거꾸로 읽어 주노라고 부르기로 했었다.]

자기에게 꼭 필요한 조건들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하나씩 빼가면서 예산에 맞는 집을 찾아보도록 하자. 

어플들 중에서는 니후티(ニフティ不動産)가 거의 모든 중개회사 방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어플인 만큼 가장 건수가 많다. 
어플들에서 찾은 매물 페이지에 들어가면 그 매물을 관리중인 중개회사 페이지로 알아서 넘어가주니 바로 연계해서 연락넣기도 좋다. 

3. 그 외 팁들

일본에 처음 오게되면 닮은 듯, 안닮은 듯 바쁘게 흘러가는 일본의 일상속에 댕그러니 놓인 기분을 느끼게 되리라 생각한다. 그래도 부동산에 가게되면 당당히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하는게 아무래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아진다. 

물론 이제 막 시작하는 외국인에게 내줄 수 있는 방은 한정적이다. 하지만 또렷하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해주는 사람들을 부동산 중개회사 사람들은 선호한다. 결국엔 자기가 좋은 방 같이 찾아주고 계약까지 가져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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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의 고양이인 ‘곰팽이’이다. 원래 친구가 키우던 터키쉬 앙고라가 밖에 나갔다가 새끼배서 낳은 고양이들 중 하나인데, 그 중 가장 하얗고 오드아이인 애를 받았다. 친구가 고양이를 넘겨주면서 이름은 춈스케로 해줘.. 해서 한동안 춈이라고 부르긴 했지만, 지금은 완치됐지먼 턱밑에 곰팡이균이 났었고 춈이 허여멀건하게 생겼기에 가족들이 다 곰팽이라고 부르기 시작해서 개명됐다. 세 고양이중 가장 어리고 가장 멍청하게 행동하지만 화장실 청소나 자기가꿈 등 고양이적인거에서는 제일 깔끔하게 잘한다.]

그리고 어지간히도 정말 마음에 드는 월셋방이 계약직전이 아닌 이상, 중개사가 엿같이 굴거나 자기자신이 등한시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주저없이 박차고 나와라. 

보통 집을 보러가게 된다면 부동산의 차를 타거나 택시를 타며 이동하게 될건데 미안하게 생각할거 1도 없다. 대응이 친절하고 고마우면 자판기에서 뭐라도 뽑아 주면 더 친절하게 잘 대해준다. 

어차피 부동산 진짜 줘어얼라 많다. 그리고 다들 하나같이 계약건에 목매고 있다. 너가 갑인거다!

계약을 하게되면 중개사에서는 계약의 흐름과 계약의 내용을 전뷰다 구두로 설명해줄 의무가 있다. 이 부분 잘 들어보고 이상한점이나 모르는점은 꼭 물어보도록 하자. 귀찮아하더라도 어쩔것인가? 의문데.

아무튼 다들 좋은 집 구하길 바란당..
나는 비교적 신식이고 2DK로 넓은데도 시키킹도 레이킹도 없는 신(神)집을 구했으니 일붕이들이라고 못할거 어딨냐. 

끝발 더위 조심하고 이사 준비하러 감 ㅅㄱ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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