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앞두고 아스널 초비상, 주장 외데고르 발목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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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 앞두고 아스널 초비상, 주장 외데고르 발목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

풋볼리스트 2024-09-10 10:24: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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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스널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좋지 못한 소식을 접했다.

1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2차전을 치른 노르웨이가 오스트리아를 2-1로 이겼다. 노르웨이는 1승 1무로 조 1위 슬로베니아(승점 4)에 득실차가 뒤져 2위에 위치했다.

이날 마르틴 외데고르는 선발로 나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최근 몸 상태가 온전치는 않아 평소처럼 대단한 영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노르웨이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기엔 충분한 퍼포먼스였다.

그러나 불운한 부상으로 풀타임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다. 후반 19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바움가르트너가 외데고르의 왼쪽 다리를 걷어찼고, 중심을 잃은 외데고르가 착지하면서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의료진은 교체 사인을 보냈고, 외데고르는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트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부상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는지 외데고르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아 빠져나오며 눈물을 흘렸다.

경기 후 스톨레 솔바켄 노르웨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외데고르의 부상은 라커룸에서 확인했을 때 좋지 않아 보였다. 외데고르가 물리치료사들과 함께 앉아있는 걸 보았고, 발목 염좌였다고 안다”며 외데고르가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팀 닥터 올라 산 역시 “외데고르는 발목 염좌다. 축구를 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인대가 찢어지지 않았다면 금방 괜찮아질 수 있다. 초음파를 사용해 검사를 할 것이며,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할 것”이라며 외데고르가 빠른 시일 내에 경기장에 돌아올 수 있을 거라 말했다.

그럼에도 외데고르 부상은 아스널 입장에서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아스널은 9월 A매치 종료 후 곧바로 토트넘홋스퍼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전통적인 라이벌로 전력차, 현재 상황 등과 관계 없이 언제나 중요한 경기로 손꼽힌다. 신입생 미켈 메리노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데클란 라이스가 지난 경기 퇴장을 당하며 출장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외데고르까지 뛸 수 없다면 아스널 입장에서는 중원 구성이 매우 어려워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노르웨이축구협회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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