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10일 오후 9시(한국시각)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6월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필리핀과의 경기 후 신 감독의 모습. /사진=뉴시스
인도네시아는 10일 오후 9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호주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부임 이후 2023 AFC 아시안컵 16강, 2024 U23 아시안컵 4강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에서도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남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3차 예선까지 올라온 인도네시아는 지난 6일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획득하는 반전을 일으켰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인도네시아는 이번에 호주를 홈으로 불러 상대한다.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사우디와 비길 수 있었다"며 "공격수도 수비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선수들을 신뢰한다"며 "지금의 인도네시아는 과거와 다르다"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를 만나는 호주는 꾸준히 월드컵에 출전하던 아시아의 강호다. 호주는 2006 독일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본선 무대를 밟았다. 특히 2022 카타르월드컵 때는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호주는 지난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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