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복합 예술 아이콘 필립 드쿠플레, 내달 8년 만에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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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복합 예술 아이콘 필립 드쿠플레, 내달 8년 만에 내한

이데일리 2024-09-10 07:40:00 신고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프랑스 복합 예술의 아이콘 필립 드쿠플레가 대표작 ‘샤잠!’으로 8년 만에 내한한다.

필립 드쿠플레 대표작 ‘샤잠!’. (사진=LG아트센터)


드쿠플레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선보이는 ‘샤잠!’은 1998년 초연 이후 전 세계 주요 극장에서 200회 넘게 공연한 작품이다. 드쿠플레가 이끄는 무용단 DCA 컴퍼니 최고 히트작이다.

드쿠플레는 춤, 연극, 서커스, 마임, 비디오, 영화, 그래픽, 건축, 패션 등을 뒤섞은 화려한 비주얼과 멀티미디어 효과로 무용의 미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아티스트다.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올림픽 개막식으로 손꼽히는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개막식 예술감독으로 유명하다.

태양의서커스 ‘아이리스’, ‘파라무어’, 파리 3대 카바레 중 하나인 크레이지 호스의 쇼 ‘욕망’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국에선 ‘파노라마’와 ‘콘택트’로 2014년과 2016년 내한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023년 에르메스 코리아 홈 컬렉션에선 ‘에르메스 퍼레이드’로 변함 없는 창의성을 입증했다.

필립 드쿠플레 대표작 ‘샤잠!’. (사진=LG아트센터)


‘샤잠!’의 마법은 공연장 로비부터 시작한다. 커다란 털모자를 쓰고 화려한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지휘봉을 흔들며 퍼레이드를 펼치고, 북을 두드리며 트럼펫을 연주하는 라이브 밴드가 그들을 뒤따른다.

행진을 따라 객석으로 들어서면 관객은 드쿠플레가 창조한 기묘한 세계에 당도한다. 서커스를 방불케 하는 무용수들의 고난도의 움직임과 거울, 액자, 영상 등을 활용한 시각효과들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실재와 가상의 이미지가 혼합된 놀라운 순간을 만나게 된다. 드쿠플레는 공연 오프닝에 직접 무대 위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인 무용수 예호승이 통역이자 게스트 무용수로 함께 출연한다.

‘샤잠!’은 1999년 예술의전당에서 한 차례 내한공연을 한 적이 있다. 이번 공연은 드쿠플레가 무용단 창단 35주년을 기념해 2021년 제작한 리뉴얼 버전이다. 드쿠플레는 초연을 함께했던 무용수와 연주자들을 모아 새로운 의미를 더해 작품을 새롭게 복원했다.

필립 드쿠플레 대표작 ‘샤잠!’. (사진=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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