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투데이=최문봉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 “의제는 단 하나다, 국민의 건강이다”라면서 “의료계의 대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야당까지 포함된 협의체이므로 의료계 입장에서 충분한 발언과 논의가 보장된 구조”라고 설명하며 “현재 여야 간에 4자의 참여 숫자 등을 비롯한 구성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와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서로 대화의 전제 조건을 걸거나 의제를 제한해 참여가 막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대표는 서울시교감 보궐선거와 관련,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논란’을 거론하며 “곽노현씨의 등장은 근래 역사에 기록될 만한 최악의 비교육적 장면”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곽노현씨를 향해 “자기 성공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뭘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는 것인가”라고 직 격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면 기탁을 내야하는데 그 돈은 어디서 나오는가”라고 했다.
앞서 곽노현씨는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상대 후보 매수 혐의 등으로 유죄가 확정돼 서울시교육감 직을 상실하고도 선거 비용 보전금 수십억원을 반납하지 않은 채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다시 출마하려 해 논란이 일고 있다.
Copyright ⓒ 청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