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국가상징공간 두고 “중요한 것은 6·25 참전국에 감사함 표하는 것”

오세훈 시장, 국가상징공간 두고 “중요한 것은 6·25 참전국에 감사함 표하는 것”

투데이코리아 2024-09-09 10:5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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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다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시의회에서 논란이 불거진 한강버스 사업과 관련해 “배 건조는 중간 과정마다 전부 정부가 점검을 해가며 안전성이 검증돼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엄격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배 건조 업체의 경력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업계 자체가 영세 업체가 난립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하이브리드 엔진은 별도 전문 업체에서 제작한다”며 “내년 3월 운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광화문 광장 국가 상징 공간에 대해서는 “태극기를 쓸 수도 있고 안 쓸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유연하게 공모를 진행 중”이라며 “중요한 것은 6·25 참전국 등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에 대해서도 “구성을 앞둔 여야 의정에 의사 단체도 참여해 논의에 물꼬를 텄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미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정원을 조정하게 되면, 입시 현장이 상당히 혼란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이거는 좀 어렵겠다”면서도 “2026년도 증원 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관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겠지만 의사협회를 여야 의정에 참여시키려면 어떻게든 융통성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라며 “차관님이 거취를 스스로 고민하는 것도 의사협회가 스스로 참여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나 싶다”고 조심스레 견해를 밝혔다.
 
또한 민주당이 주장하는 ‘계엄 준비설’에 대해서도 “본인들이 탄핵을 목표로 하니까 미리 지금 생길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차단하려는 계산에서 계엄 준비설을 주장하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단적인 주장을 자꾸 반복하는 것은 정국을 정쟁으로 몰아가겠다는 전략적인 목표가 있는 것”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두고 “양 극단에서 이런 광기 어린 선동을 하는 것은 국민 여러분들이 준엄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셔야지 여기에 휘둘리시면, 재미 들릴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오 시장은 추석 연휴기간 내 응급의료 대책에 대해서도 “서울시의사협회와 최대한 협조해서 추석 연휴 기간 내 500여 개 정도의 병·의원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협조 요청을 드리고 있다”며 “서울시립병원 7개, 25개 보건소는 물론이고 응급의료기관 49개소, 우리 아이 안심병원, 우리 아이 전문응급센터, 달빛어린이병원 등을 풀가동하는 건 계획이 다 세워져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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