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中 전기차와 경쟁 심화…보조금 확대 등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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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中 전기차와 경쟁 심화…보조금 확대 등 지원 필요"

데일리임팩트 2024-09-09 10:42:36 신고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은 지난 8일 글로벌 시장 내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전기차 보조금 확대 등 정부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남훈 KAMA 회장. /사진=KAMA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은 지난 8일 글로벌 시장 내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전기차 보조금 확대 등 정부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남훈 KAMA 회장. /사진=KAMA

[딜사이트경제TV 염재인 기자] 글로벌 시장 내 한국 전기차와 중국 전기차와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산 전기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재·배터리·제품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생태계 기반의 확충과 정교한 정부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지난 8일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산업이 정부 지원과 가격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단기간 가파르게 성장했다. 최근에는 자국 내수 둔화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자국 산업 보호정책 대응을 위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도 내 시장뿐만 아니라 아세안 등 해외 신흥시장에서 경쟁 심화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자국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구조 다변화를 통해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한 상황이다. 2019년 100만대 수준이었던 중국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491만대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비(非)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계 브랜드 판매량은 약 42만대(점유율 16.3%)로 같은 해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주요국 보호무역 기조에 따라 상대적으로 무역 장벽이 낮은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기차 중심 중국의 글로벌 확장은 정부 지원과 탄탄한 공급망 등 우수한 전기차 생태계와 치열한 내수 경쟁에서 성장한 로컬브랜드 약진 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전기차 글로벌 확장 요인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육성 정책, △공급망 주도권 및 수직 계열화로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을 들 수 있다. 

국내 기업 역시 아세안(ASEAN), 인도 등 신흥시장 육성을 추진하고 있어 경합 강도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산 전기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소재·배터리·제품 등 전기차 생태계 기반 확충과 정교한 정부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으로 성장이 둔화 추세이지만, 앞으로 미래차 시장은 전기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투자 지원, 전기차 보조금 확대, 인력 양성 등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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