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양용은(52)이 미국 시니어 무대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앙용은은 9일(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어센션채리티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를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양용은은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고 랑거는 7타를 줄였다.
둘은 최종 3라운드를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마치고 18번홀(파4)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1차 연장전에서 랑거는 3m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양용은은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양용은은 PGA 투어 챔피언스 데뷔 3년 만에 72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메이저대회인 시니어 오픈 등 2승을 기록 중인 최경주에 이어 양용은이 2번째다.
위창수는 공동 51위(1오버파 214타), 최경주는 공동 60위(3오버파 216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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