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로 활동 중인 서동주가 재혼 소식을 전하며 4살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 신랑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이타강사 서동주'에 "중대발표합니다 '여러분 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영상에서 서동주는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기사가 많이 나서 직접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입을 열었다.
서동주는 앞서 4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내년 중순 결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어른들의 연애는 명확하게 날짜가 떨어지지 않는다. 작년부터 누나 동생으로 지내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다"고 설명하며,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교제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에서 서동주는 남자친구에 대해 “항상 배려심이 깊고 따뜻한 사람”이라며 “저와 함께 강아지를 산책시키거나,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그런 모습에 마음이 스며들었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남자친구의 뒷모습도 영상에 잠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친구는 서동주의 반려견을 돌보는 모습을 보며 마음을 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성적인 감정이 없었지만 서동주가 반려견을 보살피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움직였다”며 “그때부터 산책을 자주 도와주고, 유기견 봉사 활동에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남자친구가 보여주는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스케줄이 없는 날에도 시간을 내어 도와주려는 것이 쉽지 않다. 그 모습에 마음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 앞에서는 내가 아기가 되는 느낌"이라며 남자친구가 강한 보호 본능을 지닌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남자친구는 서동주에 대해 “어린 소녀가 태풍 속에서 힘겹게 걸어가는 모습처럼 느껴졌다”며 보호 본능이 발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서동주와의 '썸'이 길었던 이유는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서동주는 남자친구를 평범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평범한 게 가장 어렵다. 성격도 무난하고, 외모도 훈훈하며,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보여주는 꾸준함이 자신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강조했다.
남자친구는 서동주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퍼즐이 완성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2010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5년 반 만에 이혼했다. 이후 9년 만에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재혼을 준비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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