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마르케즈(그레시니)가 혼다에서 두카티 이적 후 시즌 첫 스프린트 정상을 차지했다.
폴 포지션을 차지한 마르크는 모터랜드 아라곤(길이 5.077km, 11랩=55.847km)에서 열린 ‘2024 모토GP 제12전 아라곤 GP 스프린트 레이스를 19분50초034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첫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시즌 챔피언십 타이틀 경쟁을 펼치는 호르헤 마틴(프라맥)이 19분52초995로 2위를 하며 9포인트를 획득, 종합 279점으로 선두에 복귀했다. 19분56초728의 페드로 아코스타(가스가스)가 3위로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스프린트 레이스 결선은 PP의 마르크에 이어 아코스타와 디펜딩 챔피언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가 1열을 차지했다. 마르크는 오스트리아 GP 스타트 실패를 의식한 듯 이번에는 무난하게 첫 코너로 파고 들었다. 오프닝 랩을 마쳤을 때 마르크, 마틴, 아코스타가 ‘톱 3’를 만들었다. 3위에서 5위까지 밀렸던 바냐이아가 2랩부터는 선두권과 1초 이상 벌어졌다.
1위 마르크의 페이스가 뛰어나 마틴이 더 이상 접근하지 못했고, 아코스타도 마틴과의 거리가 일정해지면서 일찌감치 포디엄의 주인공들이 결정(?)됐다. 마르크가 통산에 이어 두가티 이적 후 첫 스프린트 레이스 첫 승을 거뒀다. 마틴과 아코스타가 2, 3위를 했다.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 미구엘 올리베이라(트랙하우스), 브래드 빈더(KTM), 에네아 바스티아니니(두카티),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 바냐이아, 마르코 베제치(VR46)가 각각 4~10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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