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들 손뼉 치며 환호"... 신형 G80 전기차, 대체 얼마나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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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들 손뼉 치며 환호"... 신형 G80 전기차, 대체 얼마나 좋은데?

오토트리뷴 2024-09-08 05:15:0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제네시스가 5일 G80 전기차 부분 변경 모델(이하 신형)을 출시했다. 3년 2개월 만에 선보인 신모델로 130mm 길어진 전장부터 고급화된 사양을 자랑하지만,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해 벌써부터 비즈니스 시장에서의 관심이 뜨겁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사진=김동민 기자)
▲제네시스 G80 전기차(사진=김동민 기자)


더욱 다양해진 기본 편의 장비

신형은 구형에 담았던 기본 편의 장비 대부분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추가로 일부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풀 LED 헤드램프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접목하면서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를 심었다. 실내는 계기판과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27인치 크기로 통합했다.

또한 차로 유지 보조와 제네시스 디지털 키는 2세대로 업그레이드했고,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을 더하면서 시트 메모리 시스템을 동승석까지 확대 적용했다. 앞좌석 센터 콘솔 박스는 커버에 열선을 심었고, 그 안에는 자외선 살균 기능도 담았다. 사운드 시스템은 렉시콘에서 뱅앤올룹슨으로 교체했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 2열(사진=김동민 기자)
▲제네시스 G80 전기차 2열(사진=김동민 기자)

더 큰 변화는 뒷좌석에 있다. 늘어난 2열 공간만큼 기본 편의 장비도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기존에는 옵션이었던 다기능 암레스트와 뒷면 전동식 커튼을 기본화했다. 또한 뒷좌석 도어 커튼은 구형에 수동식으로 옵션이었으나, 신형은 전동식으로 변경하면서 기본으로 넣어 고급감까지 올렸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사진=김동민 기자)
▲제네시스 G80 전기차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사진=김동민 기자)


기본 장비 이상으로 좋아진 옵션

기본 사양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선택 옵션은 그 이상으로 달라졌다. 하이테크 패키지가 사라졌고, 2열 엔터테인먼트 패키지는 이름을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바꾸면서 모니터 크기를 14.6인치로 키웠다. 선택률이 낮은 솔라 루프를 빼는 대신 후륜 조향 시스템을 넣은 것도 특징이다. 빌트인 캠 패키지는 2세대 빌트인 캠과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추가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대표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I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가 2세대로 진화했고, 후방만 되던 주차 충돌방지 보조에 전방 감지 기능도 추가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를 담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II 역시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2세대로 업그레이드했고, 하이테크 패키지에 있던 지능형 헤드램프와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를 더했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 MLA 헤드램프. 지능형 헤드램프를 재구성하면서 하이테크 패키지가 사라졌다.(사진=김동민 기자)
▲제네시스 G80 전기차 MLA 헤드램프. 지능형 헤드램프를 재구성하면서 하이테크 패키지가 사라졌다.(사진=김동민 기자)

파퓰러 패키지도 구성이 바뀌었다. 기존에는 두 가지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테크 패키지를 묶었는데, 신형은 사라진 하이테크 패키지를 빌트인 캠 패키지로 대체했다. 파퓰러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개별로 선택할 때보다 7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사진=김동민 기자)
▲제네시스 G80 전기차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사진=김동민 기자)

2열 컴포트 패키지는 상당히 좋아졌다. 기존 3존 에어컨과 화장 거울에 더해 에르고 모션 기능과 메모리 시스템 및 통풍 기능을 더한 뒷좌석 전동 시트와 레그레스트, 윙아웃 헤드레스트와 목베개는 물론 문을 버튼으로 닫을 수 있는 이지 클로즈 시스템도 들어갔다. 상위 모델인 G90에 들어가는 사양을 다수 추가해 2열 고급감과 안락함을 배가시켰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사진=김동민 기자)
▲제네시스 G80 전기차(사진=김동민 기자)


98만 원 인상, 사실상 가격 인하 수준

신형 기본 가격은 기존 대비 98만 원 상승한 8,919만 원이다. 다수 사양을 기본화한 데다 차체가 길어졌고 배터리 용량 역시 늘어났기 때문에 실구매가는 오히려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상기 수치는 세제혜택 미반영 기준으로, 이를 적용하면 전기차 보조금 반액 기준인 8,500만 원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풀옵션 기준으로 할 경우 구형은 1억 457만 원이며, 신형은 액세서리로 변경한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더해 1억 669만 원이다(모두 세제혜택 미반영). 212만 원 오른 수치지만 이 역시 세부 사양 강화를 생각하면 낮아진 셈이다.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면서 넓어진 차체에 편의 장비를 대폭 강화했기 때문에 수요는 구형 대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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