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전 졸전 펼친 홍명보호, 오만 원정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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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전 졸전 펼친 홍명보호, 오만 원정길 올라

한스경제 2024-09-07 12:1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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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들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을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9.05.
대한민국 선수들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을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9.05.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홈에서 약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무승부 졸전을 펼친 홍명보호가 첫 승 사냥을 위해 오만 원정길에 오른다.

홍명보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3차 예선 2차전 오만과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7일 이른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를 거쳐 오만 무스카트로 이동한다. 약 15시간을 비행하는 장거리 이동이다. 오만과 경기는 10일 오후 11시 오만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앞선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1차전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긴 홍명보호의 발걸음은 무겁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약체로 평가받던 팔레스타인(96위)을 상대로 경기 내내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승점 1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안방임에도 불구하고 홍명보호에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 후에는 선수와 붉은악마가 실랑이는 벌이는 상황까지 나왔다.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을 위해 그라운드로 입장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9.05.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팔레스타인전을 위해 그라운드로 입장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9.05.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은 승리뿐이다. 오만은 충분히 시원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상대다. 한국은 FIFA 랭킹 76위인 오만과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선다.

다만 유일한 패배인 '오만 쇼크'를 잊어서는 안 된다. 한국은 2003년 10월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컵 예선에서 오만에 1-3 충격패를 당했다. 이 패배 이후 움베르투 코엘류 당시 한국 감독의 입지가 급격히 흔들렸고, 결국 몇 달 뒤 경질됐다.

유일한 패배가 오만 원정에서 벌어진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팔레스타인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을 다시 준비하겠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 컨디션인데, 유럽파의 경우 소속팀에서 경기하고 곧바로 소집돼 팔레스타인전을 뛰면서 체력적으로 버거운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점검해 선발 조합을 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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