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 2024(이하 PNC 2024)’ 1일차 경기서 2위로 출발했다. 한국은 3, 4매치에서 연속 치킨을 획득하며 중간 1위에 올랐으나 막판 조기 탈락 여파로 미국에 아쉬운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를 마친 ‘헤븐’ 김태성과 ‘살루트’ 우제현은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선수들의 설명이다.
관련해 ‘헤븐’은 “자기장 운이 좋지 않았는데도 작년 1일차 대비 점수가 더 높았다”며 “기세를 탔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고 강조했다.
‘살루트’는 “사실상 한국과 미국이 우승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경기를 마친 소감은
헤븐 : 작년 대회보다 첫날 점수를 잘 먹어서 어느 정도 만족한다.
살루트 : 생각보다 게임이 잘 돼서 기분이 좋고 마무리를 잘해야 될 것 같다.
Q. 오랜만에 이노닉스, 서울 선수와 합을 맞춘 기분은
살루트 : 사실 예전 팀에서 같이 배우면서 합을 맞춘 사이라 엄청 새롭진 않았다.
Q. 한국팀 우승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는지
헤븐 : 오늘 자기장 운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66점으로 마무리했다.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살루트 : 50% 정도 된다고 본다. 한국과 미국이 우승 경쟁을 벌일 것이다.
Q. EWC때 시간이 부족해서 PNC 대회 연습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는데 경기력이 좋았다. 비결이 있다면
살루트 : 선수들과 합을 다 맞춰봤던게 도움이 많이 됐고, 타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부분 EWC 때문에 연습을 많이 못했기에 크게 불리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Q. 첫날 팀합에 만족했는지. 보완할 부분 있다면
헤븐 : 작년보다 첫날 점수를 많이 먹어서 팀합은 만족한다. 킬로그 체크와 다른 선수들의 시야를 확보하는 점을 보완해야될 것 같다.
살루트 : 오늘 자기장 운이 없었지만 경기를 잘 풀어나갔기에 팀합에 문제는 없다. 경기장에서 게임과 마이크 소리가 잘 안들렸는데 집중력을 더 키워야할 것 같다.
Q. 오늘 받은 응원 메시지 중 기억남는게 있다면
헤븐 : 작년처럼 우승해달라는 응원이 기억에 남는다.
살루트 : 제주도에서 올라왔다는 팬을 보면서 꼭 우승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미국이 라이벌로 떠올랐는데 상대의 강점이 무엇이라 보나
헤븐 : 아직 게임을 복기하지 않아서 구체적인 점을 들긴 어렵다. EWC에서 잘하고 온 선수들이 3명이 있어서 합이 잘맞는게 강점인 것 같다.
살루트 : 미국은 선수와 코치 모두 경험이 많아서 누가 나와도 팀에 녹아드는 게 장점이다.
Q. 국가대표로서의 소감과 홈팬들의 환호성을 들으면서 어떤 감정이 들었나
헤븐 : 솔직히 올해는 국가대표가 될 줄 몰랐는데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환호성을 들으면서 정말 짜릿했다.
살루트 : 국가대표로 뽑혀 자랑스럽다. 한국에서 내가 제일 잘한다고 인정받은 것 같다. 홈팬 응원을 들으면 텐션이 올라가서 경기가 더욱 재미있었다.
Q. 우승 공약이 있다면
헤븐 : 당장은 생각해 놓은 건 없다. 차차 생각해보겠다.
살루트 : 광동 프릭스 팀원들 한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좋은 성적을 냈고 국가대표에 뽑힌 것 같다.
Q. 남은 기간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무엇이라 보나
헤븐 : 팀적으로 보완할 것은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킬로그 체크와 팀원들 시야를 확보하는 걸 보완해야할 것 같다.
살루트 : 팀적으로 교전할때 뭉쳐서 잘 싸워야 할 것 같다. 또 과감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Q. 팬분들에게 남길말이 있다면
헤븐 : 작년보다 점수를 잘먹어서 팀적으로 기세를 탄 상태다. 꼭 우승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살루트 : 이번에 해외 팬들을 포함해 정말 많은 관중들이 오셨다. 응원에 힘입어 우승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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