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마포·강동·성동 순 올랐다… 재건축 0.04%↑

9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모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슨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9월 첫째주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아파트값 하락 지역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올라 전주 대비 0.01%포인트 상승폭을 키웠다. 일반아파트가 0.03%, 재건축이 0.04% 뛰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오름폭은 0.01%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하락한 곳은 없었고 절반 이상인 16곳에서 가격이 올랐다. 주요 자치구별로는 ▲마포(0.13%) ▲강동(0.09%) ▲성동(0.06%) ▲은평(0.04%) ▲동작(0.04%) ▲강남(0.04%) 순으로 뛰었다.

신도시는 ▲동탄(0.03%) ▲분당(0.01%) 등이 올랐고 경기·인천은 ▲인천(0.06%) ▲구리(0.03%) ▲수원(0.02%) ▲성남(0.02%) ▲화성(0.01%) ▲광명(0.01%) 등에서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9월 이사철에 진입하면서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모든 지역에서 전주 대비 상승폭을 다소 키웠다. 서울은 0.03%, 신도시 0.01%, 경기·인천 상승률은 0.02%다.

서울은 강동(0.13%), 중랑(0.12%), 동대문(0.12%) 등이 주간 0.10% 이상의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관악(0.08%) ▲성동(0.07%) ▲강남(0.05%) ▲용산(0.04%) ▲마포(0.04%) ▲노원(0.04%) ▲구로(0.04%)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대부분 보합(0.00%)을 나타냈고 ▲동탄(0.08%) ▲평촌(0.01%)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의 경우 ▲안산(0.09%) ▲인천(0.08%) ▲구리(0.07%) ▲의왕(0.02%) ▲수원(0.02%) 등이 상승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