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핵심 류현진의 역투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꺾고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무려 13년 만(4727일)에 LG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고, 시즌 9승(8패)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LG를 3-1로 눌렀고, 이날 5위로 떨어진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2012년에 류현진은 LG전에 3번 등판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2013∼2023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류현진은 올해 한국으로 복귀한 후에도 LG와 두 차례 대결에서 1패만을 기록 중이었고, 세 번째 LG전 등판에서 드디어 승리를 챙겼다.
한화 마무리 주현상은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한화 투수가 한 시즌에 20세이브 이상을 거둔 기록은 2019년 정우람(26세이브) 이후 5년 만이다.
선두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14-0으로 완파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턱 수술을 받아 남은 정규시즌 등판이 불발된 KIA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은 깜짝 시구자로 등장해 팀 동료들과 홈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KT 위즈는 창원 원정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9-3으로 꺾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T는 공동 4위였던 7월 28일 이후 40일 만에 단독 4위를 다시 차지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3위 LG와 격차를 5경기 차로 벌렸다.
롯데는 2-5로 끌려가던 6회 말 공격에서 치명적인 주루 실책을 범했다.
1사 1, 3루에서 1루 주자 윤동희가 삼성 포수 강민호가 공을 떨어뜨린 사이 머뭇거리다가 1루로 돌아갔고, 강민호는 1루에 송구했다. 윤동희는 1루 송구가 벗어났다고 착각해 2루로 다시 뛰었고, 런다운에 걸려 2루수에게 태그아웃당했다. 이 사이 홈을 파고들던 윤동희마저 삼성 2루수 양도근의 송구에 잡혀 횡사했다. 양도근의 홈 송구가 다소 높았지만, 강민호가 뛰어오르며 잡아 윤동희를 태그했다.
롯데는 주루로 아웃카운트 2개를 날리며 추격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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