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DJ DOC의 멤버 정재용의 재정 상태가 밝혀졌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DJ DOC의 정재용이 딸 연지를 위해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정재용, "압류 통장에 있는 금액 모른다"
이날 정재용은 '아빠는 꽃중년' 출연료로 2년 만에 소득이 생겼다고 말하며 편의점 사장님에게 외상값 400원을 갚은 뒤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음료수를 건넸다.
이어 딸 연지를 위해 담배도 끊겠다고 말하며 집안 정리까지 마친 정재용은 소속사 대표와 만나 “여태 수입이 없어 생긴 체납의 고리를 끊어내고 싶다"라고 말하며 차를 타고 이동했다.
정재용은 자신의 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 체납 금액 조회 결과 미납료에 과태료까지 더해져 약 3천만 원이 연체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정재용은 "진짜 힘들었을 때는 기본 세금조차 낼 수 없었다"라며 "제가 사치를 하는 게 아닌 나가야 할 돈들이 많은 상황이었는데 조금씩 내다가 나중엔 못 내게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후 금융복지 지원센터를 찾아가 정재용은 "제가 알고 있는 세금 체납액과 건보료 미납액이 1억 5천 정도 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재용은 “체납으로 인해 저작권 통장이 압류된 상태다."라며 "사실 통장 안에 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모른다"라고 말해 재차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담당자는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니냐"라며 일침을 가했고, 이를 본 김구라는 "체납액이 합해서 2억 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양육비를 못 줄 정도면 몇 년 동안 재정적으로 생활이 엉망이었을 거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재용은 딸 연지의 양육비 약속은 꼭 지키고 싶다고 말했고, 상담사는 "삶의 변화가 많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프리랜서 소득이 6개월 이상이 지속되면 개인 회생 또는 채무 조정이 가능하다. 재기를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라고 조언했다.
정재용, "과거엔 돈을 많이 벌었지만.."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사람'에서는 DJ DOC 정재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와의 이혼 사유와 신용불량자 된 사연은을 밝혔다.
이날 정재용은 이혼 후 강릉에 내려와 백수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하며 근황을 알리며 "엄마와 누나가 강릉에 다 있어 매형의 도움으로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재용은 DJ DOC 멤버들 불화설부터 금전적인 문제까지 몰려왔으며 가장 힘들었던 건 친구 이현배의 사망과 아내와 이혼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정재용은 "사실 지금도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았다"라며 "강릉에 온 이유도 선택지가 없었고, 서울에 살 집도 못 구하는 형편이였다"라고 말했다.
현재 신용불량자 상태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긴 정재용은 "과거엔 돈을 많이 벌었으나 그만큼 많은 돈을 썼다. 여태 돈에 대해 너무 무감각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정재용은 걸그룹 출신 19살 연하 아내와의 이혼에 대해 "이혼의 가장 큰 문제는 저한테 있다"라며 "공연과 방송이 다 막힌 상태에서 그 스트레스를 아내에게 전부 전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재용은 "아내에게 말실수도 많이 했고 점점 사이가 멀어졌다"라며 "어떻게 보면 와이프에게 이혼을 강요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미안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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