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사태] ⑥우리금융 '보험사 인수'...이복현 "리스크 문제, 금융당국과 소통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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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사태] ⑥우리금융 '보험사 인수'...이복현 "리스크 문제, 금융당국과 소통없었다"

포인트경제 2024-09-06 12:1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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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지주단 결정에 리스크 정교하게 반영됐는지 걱정"
10월 고강도 정기검사에 '생보사 인수 적정성'도 조사 예고

[포인트경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여파가 우리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에도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우리금융지주의 생명보험사 인수 결정에 '전임 회장 부당 대출' 관련 리스크 반영 여부와 금융당국과의 소통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금감원은 내달부터 진행될 우리금융 정기검사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결정의 적정성에도 고강도 검사를 예고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가계대출 관리 현장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우리은행 사태 관련 우리금융 현 경영진에 대한 '법상 쵀대 제재' 언급과 '생보사 인수 결정' 등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먼저 '법상 최대 제재'를 언급한 것은 "나눠먹기 문화가 팽배한 조직에 개혁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닌지 등 매니지먼트가 책임이 있지 않느냐는 의미"라면서, "경영진의 직접적인 책임은 이사회나 주주들에 묻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생보사 인수' 적잖은 리스크, 금융당국과 소통했어야

이어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 인수 등 포트폴리오 확장을 하는 과정에서의 리스크에 대해 말했다. 이 원장은 "검토 중으로 알고 있던 우리금융의 생보사 인수 계약이 체결된다는 것은 신문을 보고 알았다"면서, 리스크 요인에 대해 금융당국과 소통 부재가 아쉬웠다는 입장을 비쳤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에서 열린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9.04 / 출처-금융감독원, 뉴시스 (포인트경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에서 열린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9.04 / 출처-금융감독원, 뉴시스 (포인트경제)

이 원장은 "보험사는 위험인자가 은행과는 다른 측면이 있어 과연 지주단의 결정에서 그런 리스크가 정교하게 반영 됐는지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민간회사의 계약이지만 인허가 문제가 있는데 적잖은 리스크 요인에 대해 금융위나 금감원과 소통이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최근 금감원은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한 검사 범위를 우리금융그룹의 여신취급 계열사까지 확대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에서도 관련 의심 대출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8일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지분과 가격은 동양생명 75.3% 1조 2840억원, ABL생명 100% 2654억원이다.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을 위한 승인 심사가 남았지만, 이번 '부당 대출'로 재무건전성과 경영관리 측면을 문제 삼으면 보험사 인수가 무산될 수도 있다.

우리은행 /사진=뉴시스 우리은행 /사진=뉴시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포인트경제에 "이번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이 금융당국 승인 과정에서 당연히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관련 조사 및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감당할 부분은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임 회장의 사과문 내용을 강조했다. 또 "보험사 인수는 이제 첫 발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고 잘 마무리 될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년 초 예정 '정기검사' 10월로 앞당겨져

이 원장은 당초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가 오는 10월로 앞당겨진 우리금융지주 정기검사와 관련해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경영실태평가가 3년이 경과돼 문제점이나 전체 상황을 좀 봐야될 것 같아 정기검사를 앞당겨서 하게 됐다"면서 "금융지주의 전체 리스크를 같이 봐야 되기 때문에 최대한 역량을 집중해서 빨리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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