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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가계부채 관리 실무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금감원 관계자와 가계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수출입은행·한국산업은행·씨티은행 등을 제외한 17개 국내 은행의 여신담당 부행장급들이 참석했다.
이날 금감원 측은 가계대출 폭증세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각 은행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시중은행들은 “자사의 경영계획 관리한도 내에서 가계부채를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방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잘 관리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현재 금융당국과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들은 한 달에 한 번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 내주부터는 실무자급들이 매주 모여 회의를 진행한다.
실무협의회에서는 은행들이 내부관리 목적으로 산출하는 DSR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은행별 DSR 자율규제 및 차주별 DSR 규제비율 확대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월 말보다 9조 6259억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조 9115억원 늘었다. 증가폭은 5대 은행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16년 1월 이후 시계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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