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암환자와 가족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치료와 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암병원 1층에 ‘동행라운지’를 최근 오픈했다.
동행라운지는 암정보교육센터를 비롯해 상담센터, 오픈 스튜디오, 멀티미디어 존, 라운지 등을 갖춘 70평 규모의 복합 공간이다. 암치료 중 겪는 환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게 주목적이다.
동행라운지는 대면 및 비대면 교육이 가능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어 환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암환자와 가족은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암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형 교육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의형 교육에서는 암종별 의학정보, 치료 관리, 식사 및 통증 관리 등 암 치료 전반에 걸친 내용을 다룬다.
참여형 프로그램은 요가, 음악 치료, 미술 치료 등 환자들의 심신을 돌보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암 경험자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간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인 조언도 받을 수 있다.
또 암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 리플릿, 도서, 소책자,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동행라운지가 생겨 암환자와 가족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 공간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안정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자들의 건강한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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