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63) 대통령 부인 김건희(52)여사의
'총선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당사자로 지목된 김영선 전 의원이
이를 전면부인하고 있다.
인터넷매체 뉴스토마트는 김여사가
4.10 총선 공천을 앞두고
경남 창원 지역구 의원이던
김영선 전 의원에게
김해로 옮길 것을 요청했고
그에 따른 지원 방안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김 전의원은 실제 김해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현 국민의힘 당대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조차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이와관련 김 전의원은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얘기"라며
"나는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과
텔레그램을 하면서
따봉(핫체리) 이모티콘을
한두번 받은 적은 있지만
김 여사로부터 그런 내용의
문자를 받아 본이 없다.
다 허구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가 김 전의원에게
보낸 텔레그램 문자를 본 것으로 알려진
정치권 인사는 "김 여사가 '김해는 어떠냐'는
식으로 문자를 보낸 게 있었는데
그 전후 대화는 보지 못해
(공천개입인지)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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