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인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 중인 오지윤 작가, 국내 정상 키아프에서도 뜨거운 반응, 200호짜리 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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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인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 중인 오지윤 작가, 국내 정상 키아프에서도 뜨거운 반응, 200호짜리 솔드

한국미디어뉴스통신 2024-09-05 12:33:44 신고

-한국적인 장인 정신이 돋보이고 불평등한 삶의 번민을 수도승의 구도 수행 같은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으면서 유럽 각지에서 러브콜

-인간의 존엄성과 본질은 사회나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지 않고 고유의 빛깔을 유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존엄”등 대작 다수 출품
 

이태리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품 전시중인 오지윤 작가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 대작 여러 점을 출품한다.

오작가는 키아프에 출품한 작품은 인간의 존엄성과 본질은 사회나 외부환경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지 않고 고유의 색깔을 유지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강력하게 전하는 200호 대작 '존엄'을 비롯한 대작 3점과 소품 몇 점을 전시하고 있다.

(2058#20(존엄) 2020 혼합재료(한지, 24kgold)193.9x193.9cm)
(2058#20(존엄) 2020 혼합재료(한지, 24kgold)193.9x193.9cm)

 

이 작품의 제목인 "존엄"은 인간의 고유한 가치를 상징하며, 사회나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지 않는 본질적인 요소를 나타낸다고 한다. 검은색 배경은 우리를 둘러싼 사회적 환경이나 어려움을 의미할 수 있으며, 순금의 사각형은 이러한 존엄성이 외부와의 강한 대비 속에서 더욱 빛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단순한 색채의 대비뿐만 아니라, 인간 내면의 강인함과 고유함을 상징하는 시각적 메타포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은 간결하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깊고 강렬하다. 오작가의 작품은 노동 집약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을 통해 색채와 질감 사이의 인연 관계를 탐구한다.

2462#13(존엄) 2020 혼합재료(한지, 24kgold)193.9x97.0cm
2462#13(존엄) 2020 혼합재료(한지, 24kgold)193.9x97.0cm

 

이 작품의 밑바탕에는 여성성이 스케치되어 있다. 여성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환기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여성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권리와 자존감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여성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연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으며 작품은 여성의 존엄성과 그 불가침성을 기리기 위해 제작하였다.

작품에서 사용된 색채는 주로 따뜻한 마젠타 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으며, 이는 여성의 생명력과 온기를 나타낸다. 그림의 중심에 위치한 순금은 그 존재감은 강렬하며, 자신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모습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순금으로 조형하였다..

2361#74(해가 지지 않는 바다) 2020 혼합재료(한지, 24kgold)193.9X130.0cm
2361#74(해가 지지 않는 바다) 2020 혼합재료(한지, 24kgold)193.9X130.0cm

 

"해가 지지 않는 바다"는 끊임없이 빛나는 희망과 영원의 개념을 담아낸 단색 추상작품이다. 이 작품은 바다의 무한한 확장성과 함께, 그 위에 펼쳐지는 빛의 영속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단일한 색채를 통해 바다의 깊이와 평온함을 강조하며, 해가 지지 않는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어둠 속에서도 희망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오작가의 작업은 오로지 색채와 질감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작품에서 사용된 색채는 태양과 바다의 조화를 표현하기 위해 선택하였으며, 그 심오함과 무한한 공간감을 통해 관람자에게 내면의 평화를 선사하고자 한다. 바다는 수평선을 넘어 끝없이 이어지며, 그 위로 해가 영원히 떠오르는 듯한 이미지로 묘사된다. 오작가는 모든 관람객에게 ‘고요함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한다

세계 최대 현대미술 축제이자 '미술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베니스 베엔날레의 국가관은 각국 예술감독이 엄선한 극소수의 작가들의 대표작이 선보이는 자리이다.

오작가는 지난해 10월 로마아트엑스포에 '해가 지지 않는 바다' 시리즈를 전시하였는데 베니스 비엔날레 방글라데시관 큐레이터 비비아나 바누치가 이 작품을 감상하고는 “사각적인 시처럼 은유와 성찰이 풍부하며 수도하는 듯한 한국적 장인정신이 돋보인다”며 감탄하면서 오작가를 베니스 비엔날레 본부에 추천하여 오작가의 작품이 금년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에 전시하게 되었다.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 앞에 서있는 오지윤 작가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 앞에 서있는 오지윤 작가

 

오 작가는 지난해 로마 아트 엑스포에 그림을 출품하게 되었고 유럽 큐레이터들이 작가의 그림에 매료하게 되면서 일약 베니스 비엔날레 국가관에 공식 초대작가로 선정되어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다

베니스 비엔날레 본부 큐레이터인 나탈리아 그리니우크도 “끊임없는 노동으로 불평등한 인간사에 대한 번민과 고뇌, 약자를 향한 연민과 동정을 표현한다”고 격찬한 바 있듯이 유럽 여러 갤러리 등에서 러브콜을 받아 지난 3월 바르셀로나 (Women's Essence Show 2024), 2024. 5월 베네치아 ( THE LAND OF SILENC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 (Palazzo Pisani Revedin - Future's Art Gallery), 2024. 7월 스위스 (SUMMER VIBES Art Exhibition.Geneva), 2024. 8월 Aperitvo, arte,amici di MEZZA ESTATE invitational solo exhibition Palermo gallery에 참여를 하였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 갤러리 초대전에서는 지난 7월 25부터 3주간 초대전이 열렸는데 반응이 뜨거워 9월 20일까지 연장해서 전시를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주 이태리 한국대사관의 이성호 대사와 이효진 서기관이 오지윤작가의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오작가는 로마에서 10월 한 달간 현대미술 기간 중에 개인전(10.17~23) 도 계획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유럽에서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다

향후 11월에는 오작가 소속 갤러리인 갤러리 고도 서울에서 초대전과 12월 하나뱅크, 2025년 mbn협업전, 갤러리 스페이스 큐브에서는 프랑스 조명회사와 콜라보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개인전 등 앞두고 있어 오작가는 현재 작업에 몰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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