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휴양관·숲속의집 등 조성…목재문화체험관·생태숲학습관 연계 체류형 관광 기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진해구 장천동 광석골 일원에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고, 진해지역에 부족한 숙박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2021년 말 산림청으로부터 광석골 일원을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지난해 말 기본계획·실시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제한구역 행위 허가, 경남도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는대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획대로 착공된다면 시는 2027년 12월께 완공을 기대한다.
시는 도비 56억원에 시비 55억원 등 총사업비 111억원으로 58만㎡ 면적에 숙박시설인 산림휴양관, 숲속의집, 주차장, 방문객 안내소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석골 자연휴양림 인근에는 목재문화체험관, 진해만 생태숲학습관, 광석골 쉼터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이 이미 조성돼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진해 광석골 자연휴양림은 창원 제1호 자연휴양림으로 도심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체류형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진해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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