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쟁탈전 중심에 선 전종서, 모두의 인생을 뒤흔들 선택('우씨왕후')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우씨왕후'가 촌각을 다투는 긴박한 사건 전개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에서는 왕의 죽음으로 인한 혼란을 수습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왕후 우희(전종서 분)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가운데, 궁 안팎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살펴보았다.

사진=우씨왕후

왕비족 출신인 우희(전종서 분)는 가문의 명령에 따라 고남무(지창욱 분)와 결혼하여 북부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대왕의 유언에 따라 고남무와 우희가 고구려의 왕과 왕후가 되자, 반대 세력의 견제가 시작되었고, 왕비족의 반란으로 왕후의 자리가 위험해지자, 고남무는 우희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를 의도적으로 멀리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궁 내에서 우희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우희와 그녀의 가문에 큰 위기를 가져왔다. 왕위를 이을 후계자가 없어, 다음 왕위가 누구에게 돌아갈지에 따라 우씨 가문의 운명도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우희는 자신과 가문을 지키기 위해, 왕의 죽음이 알려지기 전에 취수혼을 결심하고, 왕당 대모달 무골(박지환 분)의 호위를 받으며 삼왕자 고발기(이수혁 분)에게로 향했다.

그러나 고발기의 포악한 성격을 직접 확인한 우희는 그를 왕위에 올릴 수 없다고 판단하고, 곧바로 다른 계획을 찾아 고발기의 성을 탈출했다. 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들은 고발기는 자신의 아내까지 죽이고 형사취수혼을 준비했으나, 우희가 사라진 것을 알고, 곧바로 사냥꾼 흰호랑이족을 불러 추격전을 시작했다. 긴박한 상황에서 왕후 우희의 선택이 모두의 운명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희가 궁 밖에서 싸우는 동안, 궁 안에서는 국상 을파소(김무열 분)가 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한 지적 대결을 펼치고 있다. 왕의 죽음을 비밀에 부치긴 했지만, 소문은 이미 각 부족에 퍼져 있었고, 왕권을 되찾으려는 졸본의 대가 연비(박보경 분)까지 나서면서 더 큰 혼란이 예상된다.

을파소는 왕의 죽음이 은방울꽃의 독을 이용한 독살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이 식물이 궁 내부에서 관리되는 것을 고려할 때, 내부인의 실수로 인한 일일 가능성을 추측하며, 왕의 측근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특히, 왕후 자리를 노리던 우희의 언니이자 태시녀 우순(정유미 분)이 왕의 마음을 얻기 위해 대신녀 사비(오하늬 분)로부터 받은 미약을 왕의 술잔에 넣었기 때문에, 그녀의 실수가 비극을 초래했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과거 고남무가 즉위식 당일 우희에게 건넨 독약 병과 사비가 우순에게 준 미약 병이 같은 형태였기 때문에, 그 약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왕위를 되찾기 위해 "태왕이 죽어야 한다"고 말하며 살기를 드러낸 해대부(오대석 분), 고씨 왕가에 대한 원한이 깊은 연비 등 왕의 목숨을 노린 이들이 등장하면서, 관객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한다. 왕의 수상한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지, 을파소가 범인을 잡아 궁 내 혼란을 수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Part 2는 오는 12일 낮 12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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