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박수연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기업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과 관련한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에 대한 요청을 모두 수용하고, 예정대로 기업 분할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4일 자율공시를 통해 기업분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분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를 공개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 확보한 주식 수는 37만8434주로, 주당 매수가격은 19만3636원, 총매수대금은 727억9281만원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M&A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분율 10%를 초과한 자사주 분에 대해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지난 6월 경영효율화를 위해 회사 분할 및 2개의 신설회사 설립을 결정한 데 이어, 8월 14일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 이에, 비상장법인 신설회사 ㈜엔씨큐에이(NC QA)와 ㈜엔씨아이디에스(NC IDS)는 오는 10월 1일 설립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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