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이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싱글즈 9월 호 화보를 통해 팬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번 화보에서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하며, 싱글의 삶에 대한 그의 철학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창섭은 다채로운 패턴의 니트와 래더 팬츠를 입고 자유로운 포즈를 취하며 스케이트 위에서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특유의 에너지와 유쾌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며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창섭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데뷔 20주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20주년이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시간이 자연스럽게 흘렀고, 그 날도 특별할 것 없이 지나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팬들과 소소하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축하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긴 시간 동안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 온 진정성을 보여준다.
가수로서의 목표에 대해서는 "오래도록 노래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데뷔 초창기와 달라진 자신을 이야기했다. “콘서트 만석이나 앨범 판매량 같은 것은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오래도록 노래하는 것뿐이다”라고 덧붙여, 음악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드러냈다.
또한, 이창섭은 '가수'라는 직업이 요구하는 유연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상황과 환경에 맞게 나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며, 노래에 맞는 감정 표현과 같은 맥락으로 본인의 성격과 태도도 변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한 태도가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그의 말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싱글즈 20주년을 맞아 '싱글'의 정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창섭은 "등가교환"이라는 표현으로 답했다. 그는 "내 선택에 따라 움직이는 삶이지만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며,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이 진정한 '싱글'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반려견을 키우는 예를 들며, 본인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반려견 구리와의 일상에 대해서는 "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이 오히려 특별함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게 해준다고 전하며, 구리와의 시간 덕분에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섭은 오는 9월 2일 첫 정규 앨범 '1991'의 선공개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 앨범은 그의 출생년도와 대칭되는 숫자로, 앨범 속에 담길 메시지와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자유로움과 책임감을 모두 지닌 이창섭의 싱글 라이프 이야기는 싱글즈 9월 호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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