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은 김윤아가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자우림 김윤아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3일 김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두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윤아는 힘 없이 병상에 누워 마스크를 착용한 채 링거를 맞고 있다.
그는 "다시 보조배터리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라며 "요즘 아플 때 꾸는 꿈의 향연 중인데 활력값이 희미하니 그럴만도. 원기버섯이랑 원기배스(게임 '젤다의 전설' 속 요리) 구워 식량칸 채워야겠다"고 글을 작성했다.
김윤아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서 11년째 뇌 신경마비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선천성 면역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당시 뇌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마비 후유증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사실 약간의 발성장애가 남아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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