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9월 첫 개장부터
경기침체 공포로 발작(?)을 했다.
경기 선행지표인 미 제조업경기가
5개월 연속 위축국면을 보이면서
반도체를 필두로 일체히 폭락했다.
3일 발표된 제조업PMI는 47.2로
전월 46.8보다 상승했지만
전망치인 47.5을 밑돌았다.
제조업지수는 50이상이면 경기확장
그 이하면 경기위축 국면으로 보는데
이 수치가 최근 5개월 연속
50이하로 떨어지자
"시장의 우려가 현실화 됐다"며
이날 갑자기 발적한 셈이다.
다우지수는 1.51% 하락했지만
반조체주를 중심으로 폭락한
나스닥지수는 3.26%나 급락했다.
반도체 개별주가는 처참했다.
엔비디아(-9.53%) 인텔(-8.8%)
AMD(-7.82%)가 폭락장을 주도했다.
이같이 반도체부문이 더 폭락한 것은
'반도체 주식의 고평가 논란'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들어 너무 많이 올라 큰손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단기 차익실현을
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를 개미들이 전부 받아내
고점매수하고 있는 셈이다.
엔비디아의 경우 시장에서
장밋빛 예상치를
너무 높게 잡는 바람에
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실망매물이
쏟아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또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생산과 공급차질이 생기는 것도
시장의 불안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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