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니엘 포덴세가 울버햄튼을 떠나 알 샤밥에 갔다.
알 샤밥은 3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포덴세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이적료는 850만 파운드(약 15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포덴세는 포르투갈 공격수로 스포르팅에서 성장을 했고 1군에 성공적으로 데뷔를 했는데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8년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에 입단을 했고 활약을 하다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이 시기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데뷔를 하면서 주가를 높였다.
울버햄튼에서 선발, 교체를 오가며 활약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나와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2021-22시즌 26경기 2골 3도움에 성공했다. 드리블, 발기술은 좋으나 정확성이 떨어지고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2022-23시즌 32경기에 나와 6골을 터트리면서 울버햄튼 입단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올림피아코스로 돌아갔다. 임대로 갔는데 그리스 수페르리가 32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더니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로 떨어진 후 8경기 1골 4도움을 올리며 UECL 우승에 힘을 실었다. UECL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면서 올림피아코스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울버햄튼으로 돌아왔다.
울버햄튼으로 돌아온 포덴세는 프리시즌에 활약을 하더니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 출전했다. 페드로 네투가 나간 후 포덴세가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알 샤밥으로 가게 됐다. 알 샤밥은 김승규, 야닉 카라스코, 지아코모 보나벤투라 등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이끌고 있다.
포덴세마저 떠나면서 울버햄튼 공격 옵션은 줄게 됐다. 울버햄튼 팬들과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에게 더욱 기대를 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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