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알제리에서 프랑스 리옹으로 향하던 알제리항공 여객기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모든 좌석의 산소마스크가 갑자기 천장에서 내려오면서 승객들이 공포에 휩싸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상황을 담은 승객의 영상에는 비상 상황에서만 작동해야 할 산소마스크가 내려오자 승객들의 비명과 울음소리가 생생하게 담겼다. 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기장은 즉시 회항을 결정했다.
승객 안전 위해 회항 결정
알제리항공 측은 처음에 이 사건의 원인을 고도 3만3000피트 상공에서 항공기 내부 압력을 조절하는 여압 장치의 문제로 설명했다. 이로 인해 산소마스크가 자동으로 내려왔다고 전했다.
항공사는 "기장이 승객의 안전을 위해 회항을 통보하고 출발 공항으로 돌아왔으며 착륙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 사건으로 인한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항공기의 기내 압력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산소마스크가 내려온 것은 단순한 기술적 오류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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