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큰 부상을 피했다.
SSG 관계자는 2일 "최정 선수가 어제(1일)와 오늘(2일) 두 차례 검진(좌측 등/허리 MRI, 초음파) 결과 근육, 뼈 등 기타 특이사항 없으며, 담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최정은 전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하고 내야수 안상현과 교체됐다.
최정은 1회초 2사에서 맷 데이비슨의 타구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지만, 1회말 첫 타석을 앞두고 문제가 발생했다. 이숭용 SSG 감독이 1회말 1사 2루에서 주심에게 다가가 뭔가를 이야기했고, 최정 대신 안상현이 타석에 들어섰다.
사유는 등, 허리 통증이었다. 당시 SSG 관계자는 "최정이 대기 타석 들어가기 전 빈 스윙 도중 좌측 등과 허리 부위 급성 통증으로 교체됐다"며 "상태를 체크한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정 없이 남은 경기를 소화한 SSG는 NC에 2-8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고, 최정 대신 투입된 안상현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8회말 대타 정준재와 교체됐다.
최정은 올 시즌 113경기 402타수 114안타 타율 0.284 33홈런 9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3을 기록 중으로, 2021년(35홈런) 이후 3년 만에 3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팀과 선수 모두 깜짝 놀랐지만, 병원 검진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만 담 증세가 있는 만큼 4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출전 여부는 몸 상태에 따라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일 경기 패배로 8위까지 내려앉은 SSG는 3일까지 경기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고, 4~5일 잠실 LG전을 치른다. 6일 휴식 이후 7~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소화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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